급격한 기온저하로 우리 대한민국이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2021년 새해가 되면서 강추위 한파가 몰려오면서 최저기온이 서울 기준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량기 동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계량기가 동파되면 우리가 사용하는 수도 공급에 큰 차질을 빗게 되는데요. 서울시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복구 인원을 편성했습니다. 서울시는 동파예보제라고 하는 생소한 추위 예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관심으로 시작해서 주의, 경계, 심각까지 총 4단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5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시에서만 총 7,500여 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횟수가 지난 5년 간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파사고 심각 단계 수도계량기 동파
지난 1월 7일부터 사흘간은 동파사고가 4,000건을 넘어서 심각 수준의 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간 서울시의 기온에 수도계량기가 버티지 못하고 동파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비상근무 대책
수도계량기가 여기저기에서 계속해서 동파되면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직원의 25%까지 비상근무에 동원되면서 400여 명의 교체인력이 투입되어 서울시 계량기 동파사고를 처리했습니다.
앞으로 영하의 기온이 계속 보도됨에 따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복구 인원 및 비상인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동파예보제에 따라 동파 심각 수준에 이르면 항시 비상대기인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로 줄여갈 예정입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 대비하기
수도계량기가 실내에 있는 경우는 드물며, 실외에 있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는 한파에 대비하여 수도관과 계량기를 담요나 헌 옷으로 덮어두고, 보온재로 배관을 감싸주는 등 한파에 대비해야 합니다.
외출시간이 길어지거나 오랜시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약간 틀어 흘려둬서 동파를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기 전 얼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절대 뜨거운 물로 녹이려고 하지마세요. 수건에 약간 뜨거운 물을 적셔 계량기와 수도관을 감싸주는 정도로 천천히 녹여야 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준다면 계량기가 파손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동파안전 계량기 설치
서울시에서는 이번 겨울 동파에 대비해서 맞춤형 보온조치를 실시하고 강화했습니다. 동파 안전 계량기도 약 13,000여 개를 설치하여 이번 한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도계량기가 고장났을 때, 신고 120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가정집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확인되면 신고 접소는 서울시 다산콜재단으로 하면됩니다. 신고번호는 국번없이 120번이며 근처 수도사업소로 신고해도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