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일찍 먹은 날은 자기전에 뭔가 뱃속에 넣어줘야 할 것같은 심한 충동을 느끼지 않나요? 밤늦게 먹은 음식이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을 알지만 '오늘 하루는 괜찮을꺼야!'라는 말이 귓속을 맴돌고 손은 스마트폰의 배달어플을 켭니다. 간단하게 먹을 야식을 찾다가 무거운 음식을 주문해버린 그날, 아롱사태와 수육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즐겼던 그 날로 안내합니다.
체력을 회복시켜줄 아롱사태와 소힘줄 수육
배달어플에서 찾은 이 가게는 쉽, 어묵 그리고 한잔 술이라는 매장인데 부산지역에만 있는 체인점인가봐요. 제가 시켜먹은 수영점과 동래구, 사상구에 총 3군데가 검색이 되더라구요. 후기를 찾아보다가 아롱사태와 수육맛이 좋다고 하는 글이 많길래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저도 시켜봤습니다.
'쉼'마크가 찍힌 깔끔한 종이박스에 배달음식이 포장되어 배달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포장상태가 깔끔해서 배달을 시켜먹는 방콕족들에게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주 메뉴와 함께 배달되는 이 가래떡이 정말 달달하고 꿀맛이었어요. 총총 썰어놓은 가래떡에 꿀이 듬뿍담겨 있고 그 위에 치즈 한장이 덮여 있는데. 그 맛이 달고 고소하고 쫀득하기까지 하니까 본 메뉴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궈주는데 최고의 메뉴인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가래떡을 한번에 다 못먹는다면, 남겨두고 냉장고에 보관했다나가 나중에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어도 됩니다. 저도 그렇게 먹어봤는데 다음날 간식으로도 제격입니다.
술안주로 제격인 본 메뉴 오픈
플라스틱 용기 2개가 종이 박스안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들어있습니다. 스푼과 젓가락 세트가 2개 있구요. 사이즈에 맞게 잘 분리된 전용포장용기가 정말 말끔해보입니다.
수저세트를 치워내니 사이드 메뉴로 4종 반찬이 보입니다. 이렇게 총 3가지 용기에 모든 요리가 정갈하게 들어있어서 손님들이 받아들이기에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반찬 4종세트는 단무지와, 간장양념 그리고 간장에 첨가할 수 있는 땡초와 와사비 등이 있습니다. 사실 반찬 양이 좀 작아서 아쉬운 점은 좀 있었습니다.
반찬이 주가 되진 않지만 그래도 주 메뉴인 아롱사태와 수육에 비해 반찬 구성이 좀 부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집에 있는 김치와 마늘 장아찌를 꺼내서 함께 먹었답니다.
주메뉴 미니어묵탕과 아롱사태 소힘줄 수육
제가 술안주로 추천드린 이유는 배달시킨 음식메뉴가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애주가 분들에게 아주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미니 어묵탕은 넓적한 오뎅과 둥근 오뎅, 가래떡, 동그란 오뎅 등 종류별로 가득 담겨져 있었어요. 혹시 음식이 좀 식은 것 같으면 잠시 데워먹는게 더 시원한 국물을 마실 수 있을꺼에요.
그디어 아롱사태 수육이라고 불리는 소힘줄 수육의 멋진 비쥬얼이 아래에 보입니다. 이 음식의 식감을 싫어하는 분들도 혹시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다 좋아하실꺼에요. 보양식이라고도 할 수 있고 체력회복에도 추천할 만한 아롱사태 소힘줄 수육입니다.
집에서 간단히 술한잔 할 때, 안주로 추천할만한 최고의 메뉴이기도 합니다. 이 날 먹어본 수육과 미니어묵탕의 맛은 친구가 있다면 추천할만한 맛이었어요. 저도 다음에 한번 더 시켜먹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제 기준에서 이 음식은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메뉴는 총 28,000원을 지불했습니다.. 배달어플을 이용하면 배달팁이 추가되는 것, 다들 알고 있으시죠? 그래서 이 날의 야식비용은 총 3만원에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아래에는 보다 생생한 아롱사태 소힘줄 수육의 후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영상으로 남긴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