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먹거리 여행에서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하는 부산 분식 맛집을 알려드립니다. 부산 토박이 분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상호, 범어사 소문난 떡볶이가 오늘의 먹방기 장소입니다. 현재는 부산 정관에 체인점이 영업을 시작해 다소 쉽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저도 소문으로만 듣던 범어사 소문난 떡복기를 직접 먹어보고 여러분들께 솔직한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정관 범어사 소문난 떢복이를 가다
본점은 부산 남산동 범어사역 근처에 있지만, 기장읍 정관면에 체인점이 영업을 시작해서 더 많은 부산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옛날식 떡볶이 맛으로 전해들었던 적이 있는 범어사 소문난 떡볶이가 정말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요.
정관에 있는 저의 친구집 근처라 겸사겸사 소문난 떡볶이를 맛보려 직접 방문했습니다. 범어사 소문난 떡볶이 정관점은 왕복 4차선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글의 하단부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주차공간이 없어서 떡볶이 집 앞에 잠시 주차하고 구매를 했는데요. 아뿔사! 바로 앞에 주차단속 카메라가 24시간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언제 단속하고 안하고는 알 수 없는 관계로 주차는 왠만하면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골목길을 이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관 꼬마김밥은 찰떠궁합
범어사 소문난 떡볶이 정관점 옆에는 같은 상가건물 내에 정관 꼬마김밥집이 있습니다. 떡볶이와 순대, 오뎅이 있다면 꼬마김밥 정도는 추가해야 완벽한 분식 메뉴가 완성되겠죠.
소문난 떡볶이에서 포장구매를 요청해두고 잠시 옆 가게 꼬마김밥집으로 이동해 꼬마김밥을 구매하고 돌아가면 시간이 딱 맞아요. 이 날 저는 순대, 떡볶이, 오뎅 그리고 꼬마김밥을 구매하고 친구집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부산 분식 먹방 타임
까만 비닐 봉지에 3봉지로 나뉘어져 포장된 위생팩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범어사 소문난 떡볶이와 친구집이 가까워서 그런지 분식의 온기가 아직 따끈따끈합니다.
왼쪽 사진부터 오뎅 1인분, 떡볶이 1 또는 2인분, 순대 1인분을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떡볶이는 이 날 제가 몇인분을 구매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서 1 또는 2인분이라고 표기했네요.
순대는 간이 섞여져 있어야 제맛인거 알고 계시죠? 경상도에서는 순대를 막장에 찍어먹는다는 사실, 이제 전국민이 아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3가지 메뉴를 한번 잘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범어사 소문난 떡볶이만의 레트로 분식 감성
레트로 분식이라는 말은 제가 범어사 소문난 떡볶이에 붙여준 닉네임입니다. 아래처럼 그릇에 분식을 플레이팅 해보니 정말 옛날 초등학교 옆에서 팔던 그런 분식 분위기가 납니다.
범어사 순대에는 다른 별다른 조미료나 부가재료가 없이 깔끔한 순대라는 표현이 딱 맞을듯 합니다. 요즈음에는 퓨전 순대 종류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순대 본연의 맛을 찾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범어사 소문난 떡볶이의 순대는 이렇게 옛날 맛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한 맛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떡볶이는 보시는 바와 같이 그냥 깔끔한 떡볶이 그 자체입니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딱 좋은 맛이었지만, 신떡이나 핫한 맛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맛이 될 수도 있을듯 했습니다.
범어사 오뎅은 사실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오뎅은 맛이 다른 분식집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오뎅 국물은 뭔가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느낌과 함께 칼칼한 맛도 조금 첨가된거 같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한 메뉴 정관 꼬마김밥이 이렇게 가지런히 모여있습니다. 일미, 소고기, 오뎅 꼬마김밥을 각각 구매해서 먹어봤는데요. 배가 고픈 때라서 그런지 하나도 남김없이 깔끔하게 저의 뱃속으로 밀어넣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메뉴를 친구와 2명이서 클리어했습니다. 범어사 소문난 떡볶이의 맛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은 소문만큼 그 맛이 엄청나진 않았지만 다른 떡볶이집들 보다는 전통적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착한 맛을 전해줬습니다.
혹시 부산을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부산 맛기행 메뉴로 범어사 떡볶이를 추천 할 만 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체인점의 주소를 여러분들과 공유하면서 오늘 먹방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