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치킨배달 삐뽀치킨 실후기

부산 배달 맛집 삐뽀치킨 생생후기

부산에는 볼거리도 많지만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유명 맛집 체인점도 있지만 부산에만 있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맛집이 있습니다. 혹시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킨을 알고 계시나요. 삐뽀치킨은 부산에만 있는 치킨점으로 전국어디에도 없는 부산 고유의 치킨맛집입니다. 제가 직접 한번 삐뽀치킨을 먹어보고 소문이 진짜인지 여러분들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삐뽀치킨 배달로 치맥 파티

쌀쌀한 겨울밤에 치맥이 생각나서 배달어플을 열고 부산 맛집을 찾아봤어요. 족발, 피자, 치킨, 분식 등 여러 가지 메뉴중에 단연 눈에 띄는 치킨집이 있었는데, 이름도 참 귀여운 삐뽀치킨을 오늘의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한 세트로 판매하고 있는데 세트 이름이 '세트에 반하다'로 4가지 세트가 있고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트의 종류에 따라 메뉴 구성이 조금 다르니 세세한 점은 아래 전단지를 참고하면 될꺼에요. 

※반하다 세트※

-세가지 맛에 반하다

-파타이 치킨에 반하다

-까르보나라에 반하다

-오이스터치킨에 반하다

 

오이스터 치킨에 반하다 세트

제가 주문한 치킨세트메뉴의 비쥬얼입니다. 일단 치킨말고 서비스로 배달되는 사탕과 과자 한봉지가 손님기분을 좋게하네요. 서비스는 이렇게 옆으로 잘 챙겨두고 후식으로 먹어야겠어요. 치킨을 본격적으로 먹기전에 너무 단 것을 먹으면 치킨맛을 제대로 못 느낄수도 있답니다.

왼쪽이 서비스 디저트고 오른쪽은 삐뽀치킨의 특제 양념소스와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허니 머스타드 드레싱 그리고 깨소금입니다.

세트메뉴에 치킨과 함께 배달되는 오이스터 파스타입니다. 약간 크림파스타 맛이 나는게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거 같아요. 저기 크림에 빠져있는 식빵조각으로 입맛을 돋기에 아주 좋습니다.

길다란 소세지가 먹음직스럽게 치킨 위에 놓여져 있었어요. 칼집이 제대로 나있어서 소시지 속까지 잘 익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삐뽀치킨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삭바삭한 치킨 튀김 옷 이었습니다. 깨끗한 기름에 닭을 튀기면 이렇게 바삭한 맛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 치킨도 아마 그랬을거라 믿으면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파스타 소스에 이렇게 치킨을 찍어 먹는게 삐뽀치킨을 제대로 즐기는 거라고 어느 블로거가 말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직접 파스타 소스에 찍어서 맛을 봤는데 달콤새콤한게 정말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듬뿍 파스타 소스를 묻힌 치킨 모습이 입속에 군침을 마구 돌게 합니다. 한번 먹어보면 손이 절로 치킨을 파스타 소스에 담그게 되는 중독되는 맛이 있어요.

파스타 소스 속에는 이렇게 쫀득쫀득한 파스타 면이 있으니 요것을 먹는 맛도 있었어요. 

그럼 이제 치킨 속살을 가까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간혹 치킨을 시켜먹을 때, 속살이 제대로 익지 않아서 당황했던 경험은 한번쯤 있으시죠. 저도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치킨을 먹을 때마다 속살은 무조건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 날에 시켜먹은 삐뽀치킨은 다행이 속이 제대로 익어서 쫀득한 닭살이 양념하고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왼쪽은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찍은 치킨이고 오른쪽은 삐뽀치킨의 특제 양념소스에 찍은 치킨입니다. 두 가지 소스 각각 다른 맛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먹은 부산 삐뽀치킨의 가격은 25,000원 이었습니다. 아래 영수증에는 맥주와 함께 주문해서 총액이 나와있으니 오해하지 마세요. 

부산 맛집으로 알려진 삐뽀치킨을 직접 먹어본 저의 솔직한 후기는 '만족한 배달음식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러나 다른 맛집 치킨과 확연하게 다른 맛을 자랑한다고 하기엔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한번 더 시켜먹고 싶은 생각은 남아 있으니, 맛은 좋은 치킨 배달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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