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시켜먹는 배달음식이 요즘 불티나게 잘 팔린다고 합니다. 맘스터치 버거도 코로나19 시대에 호황을 누리는 업체들 중 하나입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가 장악하고 있는 버거 업계에서 맘스터치만을 찾는 마니아층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 맛이 궁금해서 집에서 조용히 배달시켜 먹어본 후기를 적어봅니다.
배달메뉴 맘스터치 버거와 치킨
늦은 저녁무렵 밥은 차려서 먹기 싫고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딱히 입맛이 없을 때, 배달앱을 열었습니다. 버거 메뉴를 찾다가 초이스한 맘스터치 버거, 가끔 매장을 방문해서 먹어본 기억은 있는데 너무 오래되서 그 맛이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이 날 맘스터치의 대표메뉴가 다 포함된 홀팩을 시켜봤습니다. 홀팩은 싸이버거, 딥치즈버거, 알룰로스치킨까지 포함된 세트메뉴이며 여기에 케이준양념감자와 콜라가 추가되어 배달됩니다.
먹음직스런 싸이버거와 딥치즈버거
이제 배달된 메뉴를 열어서 먹어볼 시간입니다. 신속하게 배달되서 그런지 버거를 감싸고 있는 포장지가 따끈따끈합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먼저 감튀를 하나 입에 넣어보니 튀김이 아직 살아있는게 느껴지네요.
싸이버거를 먼저 반으로 커팅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닭다리 살을 이용해 패티를 만든 맘스터치의 싸이버거는 그 식감이 다른 버거전문점과는 달리 돼지고기 맛과는 다른거 같아요. 돼지보다는 닭살을 좋아한다면 맘스터치가 다른 브랜드보다 잘 맞을꺼 같아요.
그리고 딥치즈버거에는 패티를 감싸고 있는 노란 치즈가 함께합니다. 싸이버거가 맘스치킨 메뉴의 대표라면 딥치즈버거는 싸이버거를 뒷따르는 맘스치킨의 후발 주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기 닭다릿살의 패티가 갈라지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저는 돼지고기보다 닭고기를 선호하다보니 닭 패티가 들어간 버거가 입에 잘 맞는듯 합니다. 며칠 있다가 또 생각날거 같은 버거입니다.
케이준양념감자 맘스터치의 별미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별미로 맘스터치의 케이준양념감자를 손꼽습니다. 일반적인 감자튀김과는 맛이 다르게 짭쪼름하고 더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감튀를 먹을 때는 케첩이 없으면 심심하겠죠. 요렇게 맘스 토마토 케첩이 함께 배달되니 달달한 케첩 맛을 더하고 싶은 분들은 함께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맘스터치 치킨 알룰로스치킨을 맛보다!
저는 홀팩을 시킨 이유가 버거와 함께 치킨도 맛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맘스터치 치킨을 먹어본 분들은 여기 치킨만 시켜먹는다는 말이 있던데요. 저는 이 날이 처음으로 맘스터치 치킨을 시켜먹어본 날이었습니다.
일단 알룰로스치킨의 외모는 합격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게 먹음직스러움을 한 껏 뽐내고 있습니다. 포크를 이용해 한 조각을 찍어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어떤 맛일지 상상이 될 정도로 사진에 잘 담겨졌네요.
알룰로스치킨의 속살도 잘 익은거 같아서 씹을 때 쫄깃한 맛이 추가되네요. 이렇게 먹은 맘스터치 홀팩 세트의 가격은 배달비까지 총 이만팔천원 정도였습니다. 가성비는 크게 있지는 않지만 맛은 충분히 보장되는 맘스터치 버거와 치킨이었습니다.